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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콘텐츠다
작성자 희망재단 작성일 2018-04-23 11:12:49 조회 30

제품은 콘텐츠다
 
이제 제품은 고객과의 연결성을 전제로 한 콘텐츠이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고, 사람들과 공유할 만한 콘텐츠는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먼저 소비된다. 그럴수록 제품 판매는 점점 더 힘들어진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상품에 대한 고객의 경험치가 높기 때문이고 둘째, 고객이 이미 많은 대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단맛 나는
검은색의 탄산음료를 궁금해 하는 고객은 없다. 갈증을 식혀줄 방법은 너무나 많다. 게다가 웰빙이 트렌드인 시점에 오로지 청량감을 내세워 콜라를 파는 것은 지금 브랜드가 택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승산이 없는 전략이다.

130년의 장수 브랜드이자 세계 최고의 브랜드 코카콜라는 브랜드 노후화와
웰빙 트렌드에 노심초사하다 회심의 한 수를 둔다. 탄산음료를 팔기보다 스스로 매력적인 콘텐츠가 되기로
한 것이다. 그들은 심심해서, 장난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혹은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려고 하는 등 코카콜라가
필요한 새로운 이유와 맥락을 제시했다. 실제로 “마음을 전해요” 캠페인 이후 코카콜라의 매출은 상승했다. 친구의 이름 혹은 사랑해, 응원해 등의 메시지를 채운 코카콜라 메시지팩은 일반 제품 대비 두 배 이상 더 많이 판매되었다.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언제나 과열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음원 차트의
순위가 뒤바뀐다. 게다가 아이돌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 시장은 크고 작은 리스크를 동반한다. 팬들과의 교감을 팬미팅과 콘서트에만 한정하기에는 너무 제한적이다. YG와 SM은 음악이라는 콘텐츠를 보고 듣는 차원을 넘어서 그 이상의 경험을 결합해야 한다는 요구를 해결할 방법이 절실했다. 음악은 이미 훌륭한 맥락을 가진 완성된 콘텐츠다.

그래서 이들은 엔터테인먼트라는 산업을 다른 맥락으로 해석하기 시작한다.엔터테인먼트를 소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완벽한 감각인 미각을 찾아낸 것이다.다양한 연령의 팬들이 가장 쉽게 특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이들만의 콘텐츠를 외식산업과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SMT Seoul을 찾은 친구들과의 점심식사 자리에서 배우 이연희가
손수 마련한 봄나물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면, 삼거리푸줏간을 찾은 팬들이 가수를 만나지 못해도 가수의
사진과 빅뱅 노래가 울리는 달뜬 분위기를 맛본다면, 지루한 일상에 특별한 이야깃거리가 하나 더 생기는
기쁨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미각’으로 접근성을 높여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일상에서 더 가깝게, 새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관점은 다분히 ‘내가 팬이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녹아난 발상이다.
 
음식을 통한 작은 사치로 일상을 공유하는 세대들에게 특별한 일상을 채워주는 존재가 되는 맥락을 찾은 것이다.



┃본 내용은 「맥락을 팔아라」 정지원,유지은,원충열 지음,미래의 창출판 도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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