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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지속, 강화하는 맥락
작성자 희망재단 작성일 2018-04-16 11:55:44 조회 160

문화를 지속, 강화하는 맥락


《기업문화 오디세이》의 저자 신상원 컨설턴트는 “기업문화란 기업의 무의식, 숨겨진 질서”라고 말한다. 기업마다 문화 형성의 기반이 된 창업 스토리, 즉 신화가 있지만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의례’를 통해 신화를 눈에 보이도록 드러내주어야 한다

가령 약국을 운영했던 창업자 존 키엘(John Kiehl)이
만든 키엘(Kiehl’s)의
신화는 매장 직원들의 유니폼인 ‘약사 가운’이라는 의례로
재현된다. 약사 가운은 고객에게 보여주는 브랜드의 상징일 뿐 아니라 기업의 문화를 유지시키는 의례가
된다.

이런
개념을 확장해보면 의례를 몇 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직원의
외양이다. 모자나
조끼 등 유니폼, 메이크업이나 머리 모양의 스타일 등이다. 키엘의
사례가 그렇다. 이것이 공간으로 확장되면 ‘공간의 룩 앤
필|Look Feel|’이 된다. 트레이더 조의 하와이안 컬러, 매장 내에 가격이나 상품 정보를 손글씨로
쓴 핸드 라이팅도 그예다.

두 번째는
호칭과
언어다. 트레이더
조는 직원을 메이트, 캡틴이라 부르며 친근함과 책임감을 강조한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디즈니랜드는 테마파크에서 일하는 직원을 ‘캐스트 멤버|Cast Member|’라 부른다. 캐스트 멤버란 극장이나 무대에서 공연하는 배우를 칭하는 말로, 그들의
역할은 거리를 청소하는 순간에도 그 역할을 멋지게 ‘연기’해
디즈니랜드를 찾은 이들의 꿈과 환상을 지켜주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의식이다. 직원들 간의 소통이나 휴식의 방식을 규정하는 것이다. 대기업에서 많이들 하는 CEO와의
대화나 캔미팅(Can Meeting:캔맥주를
마시며 하는 자유로운 회의)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런 의례는 그 자체만으로는 유지되기 힘들다. 실질적 혜택과 권한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무용지물이다. 캔미팅을 아무리 해도 어색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혜택이나 권한이
직급에 따라 위계화 되어 있는 경직된 환경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서 캔맥주를 같이 마신다고
해서 곧장 수평적 분위기가 만들어 질 수 없는 것이다.

이제
기업에는 내외부가 없다는 말들을 한다. 예전에는 내부 브랜딩과 외부 브랜딩을 구분했지만 지금은 안팎의
구분이 모호하다. 사용하는 언어도, 커뮤니케이션 하는 채널도
점점 일원화되고 있다. 내부 입단속으로 외부 이미지를 관리하는 일은 이제 불가능하다. 기업 내 문화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의 실체가 변해야 한다. 문화를
형성하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만들어지면 남들이 흉내 낼 수 없는 굉장히 강력한 궁극의 차별점을 갖게 된다. 브랜드가 그들만의 문화로 자기다움을 말할 수 있다면 그 브랜드의 브랜딩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다. 문화로 빚어낸 자기다움은 한낱 컬러 상징이나 커뮤니케이션 광고 몇 컷으로 그리는 그림과는 차원이 다른 큰 그림이니
말이다.



┃본 내용은 「맥락을 팔아라」 정지원,유지은,원충열 지음,미래의 창출판 도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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