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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홍보

공짜 마케팅, 무조건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작성자 희망재단 작성일 2017-06-15 11:07:36 조회 235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는 상품의 홍보를 통한 판매촉진과 매출증대에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단 최대한 많은 고객들로부터 관심을 끌어야 한다. "공짜" 마케팅이 성행하는 이유는 여기서 출발한다.

"공짜"라는 미끼에 의한 모객(募客) 효과는 확실히 크지만 모객 자체가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 전략이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매출에 마이너스 효과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규제로 인해 중단됐지만, 이동통신 업체들의 경쟁적인 통화시간 무료서비스 경쟁을 예로 들어보자.

순수하게 통화시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거의 없다. 1,000분 이상의 무료 통화 시간을 제공한다는 업체도 속을 들여다보면 기본요금이 2배 가량 비싼 새로운 요금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그게 그거!" 라는 생각을 갖기에 충분하다.

물론 그 기회를 빌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도 있겠지만, 마치 자선사업을 하는 듯한 대대적인 광고를 기억하는 고객이라면 상대적 박탈 감은 어지간히 남아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럼 그렇지" 라는 생각을 갖게 된 고객이라면 평생고객이 될 수 없다.

막대한 광고비를 투하했건만 의무 가입기한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가입자 몇 명을 확보한 효과만 있을 뿐이다. 보다 끈끈한 정(?)을 느끼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종 조삼모사(朝三暮四)식 판촉 활동을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짜 마케팅으로 성공을 하려면 실시 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일단 이 전략은 내부적으로 자신이 있어야 한다. 즉, 식당인 경우에는 맛, 그리고 제품인 경우에는 품질에 항상 최고라는 자신감이 없이는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 단기간의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그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다음은 공짜마케팅으로 성공한 일본사례 두 가지를 소개한다.

같은 공짜 마케팅이지만 내용이나 컨셉이 다르다. 먼저 일본의 주먹밥집의 사례이다.

일본 니가타현에 있는 21년 역사의 주먹밥 전문식당 '엔게쓰야'(越伏屋).

이 식당에서는 '공짜 주먹밥'을 제공한다. 어린애 주먹 크기의 주먹밥 10개를 1시간 안에 남김 없이 먹으면 돈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 먹지 못할 경우 1개에 1백20~3백50엔인 주먹밥 값을 지불하면 된다.

이 판촉 전략의 전제는 바로 "맛"에 대한 자신감이다.

"공짜 밥" 도전자들이 그 맛에 반해 단골이 되어버린 것이다. 정해진 양을 다 먹으면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미끼"로 수많은 단골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고객들은 절대적으로 또는 상대적으로 손해를 봤다는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에 스스럼없이 평생고객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그 "맛"이 미식가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홍보효과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또 한가지 공짜 마케팅사례이다.

일본 토쿄의 한 슈퍼에는 주부들이 물통을 들고 줄을 서서 물을 받아가고 있다. 이는 일본 도쿄의 에도카와시(江川市)에 있는 한 유통업체(西友)의 슈퍼마켓 내부의 광경이다. 다름이 아니라 이 슈퍼마켓에서는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슈퍼 내에서 내점 고객에게 마이너스 이온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온수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몸에 좋은 물이기도 하다.

점포 내부에 수도관을 만들고 마치 약수터에서 물을 떠가듯 일정 시간만 되면 사람들이 물통을 들고 하나 둘 몰려든다. 슈퍼 내부에는 당연히 시판되는 미네랄워터가 있지만 고객들에겐 당연 공짜 이온수가 인기 만점이다. 따라서 고객들은 매일같이 물을 받아가기 위해 슈퍼에 들르는 일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슈퍼 측은 고객들에게 3리터 짜리 물통을 500엔에 팔고 하루 1회에 한해서 물을 받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미 물통을 소유한 고객이 1000명이 넘을 정도다. 이 공짜 마케팅 역시 고객을 슈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아무튼 이 전략은 성공해 매출도 20% 늘었으며, 이 소문이 퍼지면서 같은 서비스를 실시하는 슈퍼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로 대형 유통업체인 일본의 업체들은 이러한 이색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을 모으는 효과를 불러 일으키는데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침체되어 있던 소비시장에 잠시마마 활기를 되찾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국내에도 이러한 마케팅은 시도 할만하다.

그리고 여러 형태의 공짜 마케팅이 전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내용을 소개하는 이유는 최근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규모 신규 창업자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오픈 초기 홍보 전략으로 고려 해 볼만하다. 다만 단순히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들에게 점포의 존재를 제대로 알리는 기회를 갖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생각이다.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서 새삼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마케팅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 공짜마케팅은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공짜가 단순히 고객유인의 수단으로 이용돼서는 득보다 실이 많다.

진정 고객을 위한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비록 보잘 것 없는 것이라 할 지라도 효과는 크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물질적인 의미의 공짜가 아니라 마음의 정이 담긴 공짜 마케팅이 진정한 마케팅이기 때문이다.

┃ 본 정보는 「이타창업연구소」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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